1. -류환에게 동행이란-
[카드 설명]
장미의 여정 중 다섯 번째로 만난 보라색 튤립의 카드가 나왔습니다. 튤립의 주변에 둘러싸인 다른 보라 튤립들은
어떠한 튤립을 왕으로 여기며 예를 갖추며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또 전반적인 카드의 이미지가 균형이 잡혀있음을
보여주는 카드가 나왔네요.
[리딩]
음..., 아무래도 지금 두 사람의 관계가 신수와 왕의 관계여서 그런 걸까요? 솔직히 풋풋한 연애, 두근거림 이런 류의 카드가 아니라
동행을 하면서 내가 나의 왕을 지켜야 해! 라는 마음이 제일 먼저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의 왕을 지키는 것이 일상이었고
동행 자체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 상태에서 동행을 시작한다? 라는 카드가 나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카드가 언제나처럼 흐트러지지 않고
내가 지키고 숭배할 것을 숭배함을 알려주는? 그런 카드가 나와서... 부가적으로 더 설명드릴 만한 내용은 없을 것 같아요!
( * 일단 00에게 동행이란~이란 파트는 동행이 시작될 때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번과 겹친다고 느껴질까 봐 작성드려요! )
2. -류환이 동행을 임하는 태도와 성향-
[카드 설명]
아무렇게나 쏟아지고 엎어진 잔들 주변이 가루들로 한껏 어지럽혀져 있습니다.
구름도 단단히 끼어있네요. 그런데 구름이 어두컴컴한 색깔은 아니에요. 오히려 쓰러진
유리잔을 도로 세워서 비구름으로부터 물을 받아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타내는 카드가 나왔어요.
[리딩]
음..., 이 카드는 구름에서 내리는 빗물을 받아낸다. 라는 이미지가 원래대로 되돌아가다. (원점으로 돌아가다) 라는 느낌으로
해석이 되는 카드예요. 여태까지 워낙 많은 일을 겪어서 많이 힘들고 무거웠을 수도 있는데 (제가 해당 티알을 모르지만...! 일단 많은 일을 겪어내고
돌아왔다! 정도로 생각해주면 됩니다!) 이제 많은 힘듬을 이겨내고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음을 알려주는 카드가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류환은 그걸 아주 내색할 만큼 반기는 건 아니지만 일상이 되돌아 왔음을 환영하는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만약에 일상으로 돌아가기 싫어했다는 설정이라면..., 많은 일을 이겨냈음에 만족한다로 해석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서브카드를 보니 막상 이렇게 동행을 하게 되어서 좀... 신나 보이는데요?! 조화의 카드가 나와서 이 동행을 하면서
자신이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도 많이 다가올 것 같음을 암시하는 카드가 나왔어요! 아. 하지만 조화의 카드가 나왔으니 이게 겉으로
아주 드러나는 느낌은 아니겠네요. 곁에 있는 일이는 알 수도 있지만요...! 결론을 다시 말하자면 처음에는 일행을 해도 내 왕을 지켜야 해!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평화로운 동행을 일이와 같이 하니까 내심 즐겁고 좋아 보여요!
3.-일이를 동행 메이트로 어떻게 생각하는가-
[카드 설명]
한 가운데에 거대한 토파즈가 하늘에 떠 있습니다.
토파즈의 형태는 인간의 눈 형태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태양처럼 떠있는 굉장히 신기한 형태입니다.
토파즈는 성실과 실질적인 이득을 상징하죠. 그런데 이 토파즈가 태양의 크기만큼 거대하고
바닥에는 푸릇한 벼가 자라고 있기까지 하니까, 토파즈의 상징 내용이 더 강화되고 있어요.
[리딩]
카드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우선 토파즈의 성실의 키워드를 받아서..., 1번에서 한 생각 그대로
무사히 궁으로 보내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서브 카드로 악마의 유혹 카드가 찾아와서
일이와 조금 더 이 평화를 즐기면 좋겠네. 같은 욕심이 조금 새어나올 수도 있다 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서브카드이기 때문에 곧 자신의 욕심을 누르고 착실하게 지켜야 하는 사람을 우선으로 볼 것 같네요.
아마도 자신이 이런 욕심을 부렸다는 것 자체에 류환이 놀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자신의 임무, 목적을 잠깐 잊고
이 사람과의 평화를 더 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단 게 신비로운 일이라 느끼는 거죠. 하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게
불쾌하지 않고 오히려 이 사람의 영향 더 많이 받아 또 의외인 생각을 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보여져요.
4.-일이에게 동행이란-
[카드 설명]
가계도 같은 모양으로 커다란 나무에 새겨진 보석들입니다. 줄기에 걸린 보석들이네요.
그리고 보석들은 전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종이 같은 아지랑이가 이 보석을 묶어두고 있어요.
그리고 이 아지랑이는... 서류와 닮았네요...!
[리딩]
아까도 말했지만 trpg를 다녀오신 만큼 수많은 일을 겪고 궁으로 돌아가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카드는 노력의 카드예요.
내가 굉장히 많은 일을 겪었음에도 쉴 생각보다는 빨리 돌아가서 왕의 자리를 지켜야겠다. 라는 생각이 보이는 카드예요.
그래서 동행을 길게 유지하고 싶다. 이런 생각 보다는 아..., 돌아가서 이 일 해야하고, 저 일 해야하고. 하는 생각이 보이네요.
네..., 이 카드는 워커 홀릭의 카드예요. 서브카드도 너무 사이좋게 워커 홀릭의 카드가 나왔어요. 하지만 막상 동행에 들어가면
(정말 조금) 여유를 가지며 간만의 평화를 즐길 것 같아 보인다 합니다!
5.-일이가 동행에 임하는 태도, 성향-
[카드 설명]
일곱 개의 잔에는 각기 다른 색과 의미를 가진 꽃잎이 탐스럽게 담겨있습니다. 꽃잎들은 다 소담하게 잘 담겨있네요.
그리고 컵에서 빛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뒤쪽에 구름이 있네요. 네. 이 컵들은 전부 하늘 위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컵들임을 나타내고 있는 상징물이에요.
[리딩]
우선 동행 자체는 너무나도 즐거워요. 정말로 좋아요. 그런데 서브 카드에 불안이라는 감정이 같이 들어와 있네요. 아까도 말했듯
이건 일이가 제 카드에서 굉장한 워커홀릭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이런 카드가 나오는 게 아닌가 싶어요. 동행 자체는 굉장히
즐겁게 즐기고 있어요. 아까도 말했듯 내가 수많은 것을 해내고 돌아오는 길에서 간만에 얻는 휴식이니까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이렇게 여유로운 휴식을 얻은 것 자체가 어색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완벽한 자유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 이 자유가
일이에게는 굉장히 큰 자유이기 때문에 어색하다고 느끼는 듯 하네요. 다시 정리해서 말하자면 동행으로 얻는 자유, 행복. 이런 건
너무나도 좋아요. 하지만 이런 자유를 많이 얻어본 적이 없으니까 내가 이런 걸 온전히 누려도 되나? 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어색함도 카드에서 보이는 것 같아요!
6.-류환을 동행메이트로 어떻게 생각하는가?-
[카드 설명]
주변이 사막으로 이루어진 금빛 길입니다. 그리고 이 길은 저택을 향하고 있네요.
이 카드에서 저택은 웅장한 에너지를 상징하는 상징물입니다. 그런데 저택으로 가는 길목 중심에
거대한 십자가가 기우뚱 꽂혀있어요. 굉장히 역동적인 분위기의 카드네요.
[리딩]
오. 이 카드는 에너지의 카드예요. 크로스 카드지만 꽤 해석이 쉬운 편인 카드랍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타인에게 에너지를 느꼈음을 알려주는 카드예요. 아까 전 리딩에서 류환이 즐거워 할 거라고 나왔었죠?
일이는 그걸 류환에게서 느낀 것 같아요. 자신과 같이 지내는 류환이 즐거워 하고 있으니 일이도 기뻐보여요!
하지만 서브 카드를 보면 부담의 카드가 나왔어요. 그런데 이게 나쁜 부담이라기 보다는..., 이왕 이렇게 동행을 하게 된 거
더 같이 즐기고 싶어! 이 얼마 없을 평화를 더 즐겁게 지내고 싶은 마음의 부담 같아 보여요! 아무래도 지금 이 평화 자체가
일이에게는 낯설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느끼는 걸 수도 있겠네요.
7. -환경이 주는 영향-
[카드 설명]
꽃들이 가득 들어찬 꽃밭입니다. 아주 꽃들이 넘쳐 흘러서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에요. 무척이나 화려하네요!
꽃들은 반짝거리면서 화사하게 빛을 내고 있습니다. 관리도 굉장히 잘 되어 있어요. 이 꽃밭 위에는 9개의 유리 잔이 놓여 있어요.
[리딩]
일단 이 카드는 만족과 행복을 상징하는 카드예요. 그리고 서브카드는 나의 목적을 뚜렷하게 바라 보고 있는 카드가 나왔네요.
그래서 앞에서 말한 목적 (빨리 돌아가서 일해야 해!/일이를 지켜야 해!) 라는 목적 의식은 잊지 않고 움직이기는 하겠지만
여기에 즐거움과 만족, 행복이 한 스푼 더해진다고 해석할 수 있을 듯 해요. 처음에는 그냥 궁으로 돌아가기 위한 동행일 뿐이라
생각했지만, 여기에 추억이 더 해져서 그냥 단순한 동행이 아니게 된 거죠. 각자의 목표를 가진 상태로 즐길 수 있는 건 숨기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이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음을 알려주는 카드가 나왔네요! 아마 정말 누가 들어도 아, 비극이다. 라는 일만 생기지
않는다면 두 사람은 이 동행을 추후에 즐거웠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기-
[카드 설명]
거대한 저택의 외벽에 열 개의 보석들이 화려하게 박혀있습니다. 그 앞쪽 정원에는 꽃들이 피어있어요.
전부 붉은 장미네요. 하지만 꽃의 개화 시기에 다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추가로 보석이란 재물을 상징하고
타로카드에서 10개란 10점 만점의 10점을 상징합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요.
[리딩]
두 사람은 저잣거리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교역이 굉장히 활발한 곳인 것 같아요.
그때 어떤 어린 꼬마 아이가 두 사람을 향해 손을 흔들며 자신의 가게를 구경하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어떤 종이를 꺼내 건넵니다.
종이에는 빈 칸이 6개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소년이 하는 말!
"자! 1부터 45번까지 숫자를 칸마다 채워 넣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종이와 일치하는 숫자의 갯수에 따라 상품이 정해집니다!
1등은 무려!!! 이 동네에 집 한 채를 지어서 줍니다!!"
예. 로또입니다.
로또. 어? 아뇨아뇨, 제가 무슨 말을. 로도입니다. 로도.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 모두가 몰려와 로도 용지를 구매합니다.
"손님도 하실 거죠?"
오. 마침 5등 상품이 적당히 맛있어 보이는 꿀타래이니 괜찮겠네요. 류환과 일이는 로도(또아님) 종이를 한 장씩 구매합니다.
그리고 숫자를 작성하고. 5분 뒤에 종이가 열린다고 합니다...!
자... 과연... 결과는!?
승에서 공개!
9.-승-
[카드 설명]
험준한 절벽에 두어 송이의 장미가 봉오리 진 상태로 막 피어나려고 합니다. 아무 색으로도 물들지 않은 새하얀 색의 장미네요.
그리고 하늘에는 새로운 탄생을 알리듯 역동적인 별똥별들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 봉오리는 피어났으니 이곳을 떠나겠죠.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카드입니다.
[리딩]
마침내 로도(또아님)의 번호가 공개됩니다. 음, 일이는 꽝이군요.(카드 뽑았어요) 아쉽습니다. 하지만 류환이 종이와 로도 결과 종이를
번갈아 가며 노려봅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그때 갑자기 류환의 옆에 있던 사람이 비명을 지릅니다.
"으억 이 사람...! 1등에(카드 뽑았습니다 거짓말 안 치고 부의 상징 10점 만점 10카드 나왔습니다....) 당첨 됐잖아!?!?!?"
"뭐?! 로도 1등에 당첨된 사람이 있다고!?"
아까 전 상인 남자 아이가 류환에게 다가가 종이를 확인하더니.
"1회 로도~!!! 1등 당첨이요~~~!!!!!"
종을 울립니다. 잠깐만, 아까 전에 1등이 분명... 양반 집 한 채라고 하지 않았나요...?
(카드 추가 뽑음)
류환은 좀 놀란 것 같았지만 곧 별 일이 아니라는 듯 원래대로 돌아왔으나, 일이는 많이 놀란 것 같아 보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1등이라니.
10. -전-
[카드 설명]
벌레에 잎이 잔뜩 갉아 먹힌 것처럼 보이는 장미 한 송이가 끈에 단단히 매여 있습니다.
꽃은 묶여 있는 탓에 제대로 개화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뒤에는 검 8개가 교차되어 있습니다.
[리딩]
네. 일단 상품은 상품이니... 현장으로 가봅니다. 다른 사람에게 양도가 가능하냐 물어봤는데, 절대 불가능하다 합니다.
무슨 저런 상품이 다 있나요. 집은... 양반집답게 굉장히 크고 좋은 집이긴 하지만..., 여기 왕이 있는데요?
궁에서 사는 왕이 있다고요. 하지만 궁에서 살더라도 이 집은 굉장히 좋은 집임은 확실합니다. 마당이 굉장히 넓거든요.
하지만 관리한지 오래 되었는지, 마당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나 있습니다. 완전 잔디밭이에요.
이... 상품을 어떻게 해야할지 열심히 고민해봅니다. 그러다가...! 나온 결과!!
(카드 추가 뽑음)
"마당이 넓으니 꽃밭이라도 만드는 거 어때요?"
지나가던 여자 아이가 이쪽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제가 이 집에서 살 수 있게 해주신다면, 두 분을 위한 꽃밭을 만들어드릴게요. 얘기하는 거 들어보니 어차피 이 집 필요 없어 보이는데 그러는 게 좋지 않나요?"
아주 맹랑한 아이네요. 과연 이 제안을 수락할까요?
(카드 추가 뽑음)
수락합니다!!!!!!!!!!!!!!!!!!!!
11.-결-
[카드 설명]
두 송이의 꽃이 차가운 칼바람을 맞으면서 서로를 부둥켜 안고 있어요. 눈송이가 흩날리는 걸 보면 가혹할 정도로 시린 겨울입니다.
창 안쪽에는 보석들이 다섯 개나 진열되어 있으나, 쉽게 얻을 수는 없어 보여요. 창 건너편에 있으니까요.
[리딩]
그나저나 이 저택..., 아까도 말했지만 잡초와 잔디가 무성하니 쉽게 꽃피우기는 어려운 정원이겠어요.
하지만 여자아이는 여전히 맹랑하게 관리할 자신이 있다고만 이야기 합니다. 그래요 우리가 고용한 정원사를 믿어야죠.
"그런데 이 꽃밭의 이름은 뭘로 할까요? 또 어떤 꽃을 심을지 생각해보셨어요?"
-카드 뽑음 :: 대답할지 안 할지-
두 사람은 적당히 아름다운 꽃으로 심어달라고 합니다. 소녀는 두 사람을 닮은 꽃을 심겠다고 약속하니 딱 1년 뒤에 찾아와주면 좋겠다고
부탁합니다. 두 사람은 알겠다고 약조하며. 타 지역에 양반집과 정원사를 고용하게 됩니다. 꽃밭은 과연 잘 성장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꽃밭의 이름은 뭐가 되고, 소녀는 어떤 꽃을 심을까요?
참 어이없고 재밌는 하루가 되었음은 변하지 않겠네요. 둘은 아까 받아 먹지 못한 꿀타래(만약에 단 거 좋아하지 않는다면 대충 좋아하는 간식!)
을 먹으며 동행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