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카님의 캐릭터는… 종결과 끝을 알리는 캐릭터예요
그런데 자기 자신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요 뭐라 해야할까 다른 곳에서 10소드랑 여기랑 느낌이 다른데 원래 타로에서 10소드는 진짜 비극 그 자체를 맞고 끝나버려따 모든 게 꾀꼬닥... 이런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여기서의 10소드는 어떤 비극과 종말 속에 있어도 덤덤하단 걸 의미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모습이 한 편으로는 차갑...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래서 카드가 말하고 싶은 건 스카님 캐가 차갑대요…
굳이 이 카드가 어떤 사람인가요?를 묻는 거라면 아니 거기에 대한 대답을 알려주는 거면
잔인한 사람이다...<- 란 느낌?
누군가 혹시 스카님 캐에게 큰 영향을 준 적이 있나요?
좀 차가웠던 사람을 감정적으로 움직이게 해줬다거나 그런 거요
저 비가 뭐냐면
지금 저 카드 장미만 봐도 생명력이 없어보이죠? 차가워 보이죠?
그런데 비는 우리에게 차가운 이미지일 수 있지만 꽃에게 물은 양분이자 생명력이거든요
어떤 사건이든 사람이든 누군가 이 차가웠던 사람에게 생명력(감정같은 것)을 담아주고 있다는 거예요
적어도 이 카드에서 비는 긍정적인 뜻이어서
조금 알기 쉽게 정리하자면
스카님의 캐는 종말 속에서도 그걸 받아들일 사람이고 차갑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꽃이 얼어붙었고요. 그런데 하늘에 비를 내리고 있어요. 그게 사람인지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그게 적어도 차가웠던 스카님의 캐릭터를 움직이게 했다, 혹은 감정선을 건들게 했다. 그리고 이걸로 인해 생명력을 다시 가질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혹은 그렇게 되었다.
혹시 두 분... 가치관 충돌이 좀 많으셨나요?
카드 자체만 좀 설명을 해보자면 두 대의 검이 서로 대결하는 것처럼 맞대고 있어요. 이게 딱 두 가지예요
하나는 지키기 위해 칼을 맞대는 거고
하나는 둘이 싸우기 때문에 칼을 맞대는 건데
아마 가치관 충돌이 없다면
스카님 캐가 오히려 끄까님 캐를 지켜야 하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이쪽이 맞겠네욥
끄까님 캐릭터를 지키기 위해서 너무 많은 사람의 칼을 꺾어가며 끄까님 옆을 지키고 있거나
저 5개의 칼 만큼의 충성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칼 5개를 바닥에 내려놓고 끄까님 캐 옆을 지키고 있거니
혹은 둘 다거나
그런데 이게 태도에서 나왔다는 건 말그대로 >>충성심<< 그 자체겠네요
몸이 부서질 정도의 충성심이에요!!!!
굉장하군여…
질 수밖에 없는 싸움에도
끄까님 캐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망신을 당하더라도 자기에게 불리하더러라도 승산이 없더라도 달려들 거예요
2.
스카님의 캐릭터는 굉장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 원소의 총점은 10점 만점에 10점인데 5개의 칼을 자신의 바닥에 내려놓을 만큼 끄까님 캐에게 충성심이 강하다. 이 5개의 칼은 두 개로 해석된다.
1) 지키기 위해 많은 이를 쓰러뜨린 흔적
2) 지키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신을 이루는 5개의 검을 바닥에 내려놓더라도 곁에 있겠다는 뜻
그리고 이 지키고자 하는 생각은 가볍지 않다. 칼 자루 뒤에 있는 스파크를 보면 몸이 부서질 정도의 신념임을 알려준다.
또한 만약 승산이 없거나 불리하거나 망신을 당하거나 질 가능성이 높은 싸움이더라도 끄까님의 캐릭터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분명 달려들 것이다.
3.
자신의 에너지를 표출시키는 존재. 나의 본능. 나의 힘. 이런 느낌이거든요
다만 이게 완전 정렬된 느낌으로 있는 십자가가 아니라서 불균형적이고... 종잡을 수 없고....
제일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헌신 관계에서 당신이 나의 본능이자 힘입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저에게 있어 이득인 거예요 라는 느낌으로 말하고 있어서 아니 헌신을 하는데 왜 이득이라 말하지?
크로스 9카드가 클라이막스를 뜻해요 혹시 무언가를 완성하기 위해서 자신의 임무를 다 하기 위해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끄까님의 캐릭터를 지키는 건가요<-라고 묻기엔 애초에 목표 자체가 또 끄까님 캐를 지키는 거네요(곰곰) 그리고 a가 b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 였으니 더 말하자면... 소올지익히 끄까님의 캐릭터가 하는 말 중 이해가 안 되는 건 있어요
공감할 수 없는 말이 몇 개 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아까 말했듯 헌신하고 있으니까 이 사람은 나의 힘이자
아무튼 스카님의 캐릭터는 끄까님의 캐릭터를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나의 힘이니까 나를 이루는 주요한 흐름이니까. 이런 생각을 조금 더 주요하게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헌신하는데 왜 이득인가
여기 세계관 설정 중 하나에 왕이 수명을 다하면 신수도 더이상 지상에 머물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다
는 설정이 있어요!
일을 지키고 지켜내는 것이 일과 함께 있는 방법이기도하니까 암튼 그런 맥락으로 본..!
3- 스카님 캐릭터는 끄까님의 캐릭터를 자신의 에너지를 표출시킬 수 있게 만들어주고 나의 본능이자 나의 힘. 그런데 이걸 봤을 때 정렬된 관계는 아니다. 이 생각자체가 조금 삐뚜름 한 거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자신의 생각을 종잡을 수 없다고 생각하진 않을 테니까요. 그리고 이 상태를 굉장히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끄까님 캐릭터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나의 힘이자 나를 이루는 주요한 흐름이니까~ 라는 느낌으로 넘어가고 있다.
4
끄까님캐: 무언가의 시작을 알리는 캐릭터예요. 미숙하고 부족한 사람에게 이런 카드가 많이 나와요. 카드 속 언덕이 그려져있어요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있는 걸 의미해요. 근데... 음... 이게 원래 타로덱이라면 마냥 희망적인 카드인데 여기서는 아닌 것 같아요.... 많이 좋은 출발은 아니었어요 절벽에 꽃이 폈거든요 많이 불안정한 상태예요. 그리고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로 떠나려고 할 거예요. 이게 무슨 길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움츠려있는 사람은 아닌가봐요 나아갈 힘은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5
끄까님 캐릭터는 최근에, 혹은 멀지 않은 과거에 아픔이나 절망을 겪은 바가 있을 덕 같아요. 하지만 고통스러워도다시 일어났을 거예요 유리잔은 깨지지 않았거든요. 앞선 카드가 시작의 카드기도 했고요. 그리고 스카님 캐릭터를 조력자라 생각하고 있어요. 도움을 받고 있다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어떤 감정을 숨기고 있네요? 숨기고 있는 감정은 두 사람이 서로 타협을 볼 수 없을 확률이... 크다고 말해요
적어도 끄까님 캐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실망과 가까운 감정인데 이게 스카님 캐릭터를 향한 실망인지, 자신을 향한 실망인지, 이 상황 자체의 실망인지 이건 끄까님 캐릭터가 알겠죠
6
끄까님 캐는... 스카님 캐가 두렵대요... 확립되지 못한 무언가가 있어서 혼란스럽다고 하네요. 시련으로 다가온다 하더라도 그 시련은 결국... 이겨내봤자 아무런 보상이 없는 허황된 시련일 뿐이고.... 그럼에도 이런 상황을 버티게 만들게 하는 존재네요. 꽃이 시들지 않았거든요.
검 주변에 혈액이 튀어있어요. 이건 아마 스카님 캐릭터가 끄까님 캐릭터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다는 것 같아욥
그런데 아까부터 카드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게 있다면 끄까님 캐릭터가 절대 연약하지 않다는 거예요
뭐 벼랑 끝을 가도 펴 있고 잔이 떨어져도 정상적으로 있고 장미가 칼에 찔려도 시들지도 않고 엄청 강하죠...?
그래서 이 카드들이 좀 말해주고 싶은 게 아! 이 사람! 마음이 강하구나!! 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아마 스카님 캐릭터가 끄까님 캐에게 의도치 않게 마음의 상처를 주더라도 끄까님 캐는 주저앉거나 시들지 않을 거예요
아까 두려워한다고 말했죠 그럼에도 그걸로 좌절하지 않을 거예요 두려워서 스카님 캐릭터에게 도망치지도 않을 거고요
오히러 피가 나고 있는데도 죽지 않고 꼿꼿하게 서있잖아여
절대 외면하지 않을 것 같대여
7
솔직히 뭐든 술술 잘 풀리는 상황은 아니에요. 그런데 또 마냥 좋냐? 그건 아니에요. 저는 이 카드가 상황 카드에서 나올 때 하는 말이 있어요.... 운명은 행동에 따라 바뀐다. 딱 이 카드가 알려주는 거예요. 두 사람에게 다가오는 시련, 상황을 넋놓고 바라본다면 그대로 피해를 입을 것이고, 상황을 해결할 열쇠, 나의 행운이 가까이에 있다면 온 힘을 다해 손을 뻗어야만 얻을 수 있는 환경이라 해요.
굳이 보자면 긍정적인? 그런데 이 카드가 덩굴로 얽혀있거든요?
혼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못 줘요
둘이 얽혀있기에 운명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척할 수 있는 거예요
8.
장애물: 서로 다른 위치에 놓여있는 십자가는 불안정하고 불균형합니다. 정체된 상황과 불균형, 갈등. 외부에서든 두 사람의 관계에서든 이런 것들이 두 사람의 관계에 장애물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이분법적인 구분...흑백논리? 탓에 이 장애물이 좀 더 커진 걸지도 몰라요. yes or no! 하나 중 골라!!! 이런 선택이 둘의 관계에 장애물이 되지 않았나요?
이럴 수가 근데 장애물이란 건 외부에도 있을 수 있고 내부에도 있을 수 있다!
신하들이 바라는것도 있기도하죠
9
두 사람의 관계 정리: 승리를 얻어낸, 혹은 얻어낼 영광의 관계.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 왕이 혼자서 월계관을 쓸 순 없습니다. 왕에게 승리의 월계관을 씌워준 건 스카님의 캐릭터예요. 두 사람은 승리를 이뤄낼 거예요. 성취와 승리를 같이 얻어낼 관계입니다. 역경 뒤에 이뤄낸 완성일 테니 기뻐하세요. (이랬는데 배드엔딩 보셨음 어캄?)
만약...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으면 그만두고 앞으로도 그러지 말아라
떳떳하지 않은 행동을 하면 리스크가 올 것이다!!!
오 서로에게 솔직하게 대하라는걸까요
그럴 수도 있고요!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게 행동해!
라고 말하는 거예요
<오라클>
하나의 고비를 넘기신 당신 이제 모든 게 치유될 겁니다.... 하지만 고비 하나를 넘겼다면 너무 큰 고비를 넘긴 탓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고비(약하단 거시겠죠)가 올 것이니 그걸 잘 해결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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