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님 지인분께서 봐주신 관계 타로
이번 관계 타로 볼 때 쓰인 질문지! 라고 해요
타로 리더님의 말씀: 카드결과가 틀렸을 시 AU인 셈 치고 보시길 바랍니다. 와 이런 세계의 미뉴에타와 브리모가 있구나~ 하고 흥미로워 하도록.
1. A(미뉴에타): 미뉴에타는 자신의 영역이 확실한 사람. 어딘가에 정착해 머무른다는 의미가 아니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며 자아가 강해서 타인에게 잘 영향받지 않습니다. 또 이미 입지가 제대로 잡혀있기도 하고요.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편의, 단단한 사람으로 볼 수 있겠네요.
2. B(브리모): 과거를 그리는 듯한 이미지가 있는데, 정황상 집안을 그리워하는 건 아닌 것 같고, 과거에 고착화 되어있다는 게 좀 더 맞을지도? 인격의 형성이나 지금의 사고관, 가치관에 있어서 과거~어린시절의 비중이 높게 차지하는 것 같아요. 어쩌면 호그와트에서의 기억을 조금 그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마음을 놓을 수 있었던 유년의 단편.
3. 관계: 이 관계를 대표하는 언어는 감정이고, 정신적인 교류를 통해 발전하던 사이인 듯 하네요. 카드가 조금 애매하게 나왔는데 다른 카드들과 연결해 해석하자면 쌍방으로 감정을 전달받는 관계이기는 하나, 표면적으로… 예컨대 말을 건다던지 뭘 해준다던지… 하며 발산하는 쪽은 A(미뉴에타)이고, 내면적으로 상대에게 바라는 것이 있던 건 B(브리모)라는 인식이 큽니다. 그래서 보이기에는 다소 일방적이네요. '전달'하는 관계라고 볼 수 있겠어요.
4-5-6. 관계의 과거/현재/장애물: 과거에는 어떤 단체나 유대로 묶인 관계로서 상당히 안정적이었으나 현재는 그렇지 못한 양상을 보입니다. 관계가 상당히 불안정하고, 어쩌면 한쪽은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은데…. 아마 그 이유는 미뉴에타의 방랑 때문인 것 같아요. 자세한 이유는 바로 다음에 후술합니다.
7-8-9-10. 서로가 서로에게의 이미지/원하는 것: 미뉴에타는 브리모에게서 어떤 흥미나 열정의 가능성을 보고 이를 추구한 반면에 브리모는 미뉴에타에게서 안정의 가치를 찾아서, 이 둘의 관계는 이 가치의 충돌이 미뉴에타의 일방적 이별로 심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A(미뉴에타)가 B(브리모)에게 투영하는 이미지와 바라는 것은 역동적인, 어떠한 변화나 열정의 불씨 같은 것이었고, B(브리모)가 A(미뉴에타)에게 바라는 것은 반대로 변하지 않을 담보된 안정성과 중립, 자신의 은신처가 될 만한 편안함이었던 셈입니다.
11. 결과: 따라서 둘의 관계는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못하고' 애매한 양상을 띄게 되었는데, 이는 둘의 관계가 완벽하게 안정적이라던지 중립적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갈팡질팡하고 어느쪽으로도 가지 못한 우유부단한 이미지로 나타났다는 의미예요. 둘의 관계가 이해관계의 일치로 정적인 상태라 강하게 부딪히지 않았지만, 이 상태로는 관계가 원래 애매한 게 맞습니다. 왜냐면 어떤 관계로도 정립시키지 않고(못하고?) 일부러 유보시켜둔 상태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어떤 관계인지 확립시키기 위해서는 미뉴에타가 떠난 후의 이야기를 좀 더 쌓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부턴 저의 사담: ............... : ㅁ
타로보고 입이 벌어짐…. 브리모 캐해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미뉴에타는 얼추 맞는 것 같기두 해
무슨 관계일까 궁금해했는데 그냥 아직 정립할 관계가 따로 없… 없는 거였네요 하 ㅜㅜ 떠난 후엔 죽는데 쌓을 이야기가 있을까? :).....
뻘한데 7-10 항목의 흥미나 열정,,, 이라는 건 브리모한테 관여하면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되길~ < 이거 말하는 게 아닐까 생각중이에요 곰곰이….
근데 정신적인 교류 한다는 거 좋다 언어와 시선과 감정적인 걸로 교류하는 브리엣…. 달달하다
사계헤더 : 여름밤 (0) | 2024.06.16 |
---|---|
240615 타로 (0) | 2024.06.15 |
토감(240702 up) (0) | 2024.06.14 |
질의응답_Live together (0) | 2024.06.14 |
코 끝 톡 (0) | 2024.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