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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dy 관계 타로 2024. 3. 12. 09:42

타로 리더 : 우링님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는 5년 뒤? 상황에 대해 타로를 봤어요

 

(1) 메이가 릭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참 신기한게, 카드 풀이에서조차 릭에게서 답을 찾고 있는 상태라고 나와 있어요. 릭은 메이에게 있어 언젠나 답을 주리라는 환상을 만들어주는 사람이고, 또한 답을 곧바로 내려주지 않기에 알 수 없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람이에요. 메이가 릭을 보며 끝없이 답을 구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이를 통해 불안이 생기니 위험할 수 밖에 없어요.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이 관계에 대한 소중함 때문에 걱정이 생길 수 밖에 없죠. 한 발 물러나서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2) 로더릭의 현재 상황

굉장히 따스하고 생명력이 있는 카드에요. 로더릭은 러닝 이후에 새로운 길로 나아가면서 서서히 생기를 찾았고, 지금은 그 생명력이 가장 충만한 시기라고 하네요. 지금 당장은 무엇을 하던 새로울 수 밖에 없는 시기에요. 로더릭이 무엇을 하던 주변의 상황이 따라줬고, 그 자신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상태? 신기한게 제 카드 리딩에 "멈춰서 장미 향기를 맡아보자, 혹은 장미 몇 송이를 꺾어 가지고 다니면 더욱 좋다."< 라는 글귀가 적혀있는게 너무 로더릭이랑 잘 어울렸어요. 걸음이 절대 급하지 않아요. 잔잔한 변화가 로더릭에게 잔향처럼 남아있네요.

 

(3) 자신이 취해야 할 대응책

메이와의 관계, 주변 상황 등에 대한 대응책...주의할 사항 같은 거죠. 해석하기에 따라 복잡한 카드네요. 일단...서로가 이전에 겪었던 공통점 혹은 문제들에 대한 종결을 이해할 것. 이는 러닝할 때 이미 완료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두 사람은 한 번 이별에 대한 상실을 겪었고, 다른 상황으로 정체되어 있다가 관계를 통해 바람을 갖게 됐잖아요. 그러니 종결된 것을 다시 꺼내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옛날을 추억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오래 들여다보면 또 다시 정체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대신 감정은 깊이 들여다 보라고 카드에서 나와 있어요. 상황이 밝은 만큼 자신의 어두운 감정, 슬픔이나 괴로움 고민 같은 것들은 확실히 받아들이고 이해해야해요.

 

(4) 두 사람을 둘러싼 주변의 상황, 라이벌의 유무

두 사람을 둘러싼 상황을 위주로 볼게요. 서로에게 맞춰가며 서서히 균형이 맞아가고 있네요. 상황으로 따졌을 때에는 두 사람의 상황이 뻥 뚫린 직선마냥 어디로 향해도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을만큼 상황이 안정적이고 메이와 로더릭에게 좋은 방향으로 되어 있어요.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이건 제가 봤을 때는 서로가 곁에서 길잡이가 되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메이가 정체되어 있는 구간과 로더릭이 정체되어 있는 구간이 다르니까요) 한 곳에 멈춰있지 않고 어디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네요. 두 사람이 이전에 받았던 상처, 문제들이 치유되는 중이라...앞으로의 관계는 전보다 한발짝 더 나아간 상태라고 볼 수 있겠네요.

라이벌의 유무를 관계를 무너트릴 수 있는 문제라고 볼게요. 이건 관계에서 절제와 적절한 거리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중독이라고 해야할까요. 관계가 깊어지는 만큼 절제 있는 거리감으로 서로를 대하지 않으면 언젠가 그 거리로 인해 데일 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네요. 소중하면 더 상처입기 쉽잖아요. 관계를 아끼되 한발짝 물러나는 적당함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흠...아껴주되 집착은 금물 같은 느낌?

 

(5) 두 사람의 관계의 최종결과

참 신기하네요. 결과인데 시작에 대한 카드가 나와요. 여행, 모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의미네요. 모든 가능성이 거기에 있고, 메이와 로더릭은 발을 내딛기만 하면 돼요. 마음 가는 대로, 솔직하게. 변화가 나쁘지 않다는걸 아는 둘은 자유로운 여행을 떠날거예요. 그건 혼자가 아니라 둘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구요. 꼭 공간에 대한 얘기가 아니더라도, 메이와 릭은 여기서 또 다른 관계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요. 서로가 서로의 미지이기 때문에 알아가는 과정이 좋았던거죠. 메이랑 로더릭은 결과란게 없어요. 잠시 휴식처럼 멈춰있을 때가 있을 지언정 언젠가는 또다른 여행을 떠날테니까요. 하나가 아니라 둘인 여행이기에 즐거운 거죠. 색다른 긴장감, 재미, 이미 과거로부터 벗어난 둘의 또다른 시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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